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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에게 들은 기묘한 이야기

  • 추천 18
  • 조회 28050
  • 2013.10.20 15:49
교수님에게 들은 기묘한 이야기가 있어. 
혹시 들을 사람 있어? 

1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2:56:24 ID : uv0GRBU8+8A 

보고있다 

2 : 이름없 2013/07/08 22:58:45 ID : 1yRbEhtsp9o 
음, 일단 그 교수님에게 이야기를 들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줄게. 
교수님은 중국어학과 교수님이셔. 
그런데 단순히 중국어만 하시는게 아니라 
중국의 문화나 지역 역사 같은 것도 굉장히 해박하셔. 
지금은 나이가 많으시지만 
젊었을 때는 직접 중국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도 했데. 
이건 지금으로부터 몇십년전, 
그러니까 교수님이 아직 젊었을 적의 이야기야 

3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2:59:26 ID : uv0GRBU8+8A 
오...중국현지이야기인가? 

4 : 이름없음 2013/07/08 22:59:49 ID : 1yRbEhtsp9o 
지금은 중국여행을 하는게 쉽지만 
92년 한중수교 이전에는 쉬운 일이 아니었어. 
중국은 공산주의국가였고 
실제로 종북주의자들이 중국을 루트로 북한에 가거나 
주체사상을 배워오는 경우가 왕왕있었던 모양이야. 

5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01:35 ID : uv0GRBU8+8A 
기다리게 하지 말라구 스레주~~ 

6 : 이름없음 2013/07/08 23:01:51 ID : 1yRbEhtsp9o 
헐 좌빨의 성지인가 그래서? 꽤 흥미있어 보인다 중국괴담하면 인신매매 이런거냐? 

7 : 이름없음2013/07/08 23:02:47 ID : 1yRbEhtsp9o 
그래서 과거에는 
중국을 방문하려면 굉장히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고 
비용도 장난이 아니게 많이 들었어. 
그래서 교수님은 자신과 뜻이 많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조금 편법을 준비했어. 
한국->중국으로 가는게 아니라 
한국-> 동남아 -> 중국으로 가는 루트를 타는 거였지. 

8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03:58 ID : uv0GRBU8+8A 
계속해 스레주 

9 : 이름없음2013/07/08 23:05:04 ID : 1yRbEhtsp9o 
아, 오해할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미리 말하는거야. 
우리 교수님이 중국을 여행하고자 했던 것은 
순수하게 학자로서의 열의 때문이었어. 
당시 중국은 미지의 세계나 다름 없었고 
대학생들이나 학자들도 진짜 몇십년전에 나오는 교제로 공부하고 있었데 
그러다보니 중국 문화 연구는 상당히 열악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중국 여행을 계획한거지 무슨 불순한 의도가 있었던건 아니야 

10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05:35 ID : uv0GRBU8+8A 
지금은 그렇게 위험을 감수하고 버우려는 교수가 있을까ㅋㅋ 그래서? 

11 : 이름없음2013/07/08 23:07:10 ID : 1yRbEhtsp9o 
그런데 문제가 생긴게 
처음에는 한국 -> 동남아 -> 중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동남아 (라오슨가 필리핀인가 미안, 기억이 안나...) 
입국 심사가 탈락한거야. 
당시 한국은 못사는 나라였고 그 때문에 불법취업문제가 심했나봐. 

12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08:22 ID : uv0GRBU8+8A 
하긴 92년 이전이면 신뢰등급이d였나...계속해 

13 : 이름없음2013/07/08 23:09:27 ID : 1yRbEhtsp9o 
그래서 교수님은 다시 일본을 거쳐 가는 루트를 세워. 
잘은 모르지만 일본에서 동남아로 가는 것은 수월했나봐. 
교수님과 친구 분들은 그 말만 믿고 일본으로 갔데. 
그런데 거기서도 입국 심사 탈락...... 


14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10:31 ID : uv0GRBU8+8A 
쭈욱 기다리니 아무말 없어도계속해줘 스레주 

15 : 이름없음 2013/07/08 23:10:42 ID : 1yRbEhtsp9o 
그래서 흑흑 우린 다 망했어...이러고 있는데 
재일동포 한 분이 자신과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데. 
그 분은 일본과 동남아를 오가면서 보따리 장사? 비슷한 걸 했는데 
그 쪽 관리들이 엄청 썩어 있어서 
적당히 뇌물 좀 찔러 주면 장사꾼들 세넷명 쯤은 눈감아 준다는거야. 


16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13:00 ID : uv0GRBU8+8A 
앞쪽 까지 괜찮았는데 뒤에서 이상한데로 흐르고 이런거 아냐? ㅋㅋ 

17 : 이름없음 2013/07/08 23:15:20 ID : 1yRbEhtsp9o 
계속해줘 

18 : 이름없음 2013/07/08 23:15:41 ID : 1yRbEhtsp9o 
그 말에 혹한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단방에 오케이!! 하면서 따라갔데. 
사실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고 말이야. 
다행이 방법이 통해서 동남아까지는 무사히 도착을 했어. 
그런데 당시 무슨 일이 있어서.... 
(미안 교수님이 역사적 사건을 다 설명해 주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 젠장. 교양이라서 대충 들었거든) 
중국 입국이 또 힘들어졌나봐.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잖아? 
악이 박친 교수님은 불법적인 루트까지 찾기 시작했고 
중국까지 무사히 데랴다 준다는 브로커를 만났어. 

19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15:53 ID : uv0GRBU8+8A 
박친->받친 (미안 내가 이런거 좀ㅈ민감해서) 

그리고 교양과목은 학점벌기 최고인데 흘려들어?!!? 

20 : 이름없음 2013/07/08 23:17:13 ID : 1yRbEhtsp9o 
브로커가 말한 루트는 대강 이랬어. 
'우린 강을 통해 밀림을 지난 다음에 중국 작은 마을에 도착할 거다. 거기까지 데려다 주겠다.' 
거기가 무슨 지방이라고 했더라... 
어쨌든 좀 울창한 밀림지역이고 중국 공안도 잘 안찾는 오지래. 
그래서 오가는게 쉬울 것이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동남아에서 중국까지 밀입국을 시도하게 돼. 

21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19:49 ID : uv0GRBU8+8A 
동접이다듣고있어 

22 : 이름없음 2013/07/08 23:21:56 ID : sTYiFnhRv2E 
동접인가? 

23 : 이름없음 2013/07/08 23:22:12 ID : 0Aegids2s3k 
>>20 미안 내가 그렇게 성실한 학생이 아니야 ㅠㅠ 

브로커는 트럭과 지게차를 번갈아서 타고 가는데 
처음에는 자신을 일본의 가전제품 같은 것을 들고 가는 상인이라고 소개했데. 
알다시피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은 외부 고가 사치품에 굉장히 민감하거든. 
하지만 상류층은 알게모르게 그런 사치품을 사 모으는 것을 즐긴데 
그래서 그게 상당히 돈벌이가 된다고 하더라고.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그 말만 믿고 따라갔고. 
그런데 동행한지 한 4일 즘 되었을 즘에 
정말 우연히 짐을 뒤지다가 그 사람이 뭘 밀수하는지 발견했데 

24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23:08 ID : uv0GRBU8+8A 
그럼 여기서 잠깐 ㅋㅋㅋ 그건 과연 무엇일까요? ㅋㅋ 


25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23:42 ID : uv0GRBU8+8A 
오오 뭘까 

26 : 이름없음 2013/07/08 23:24:21 ID : 1yRbEhtsp9o 
시발ㅋㅋㅋ 스레주 죽고싶나 

27 : 이름없음 2013/07/08 23:24:40 ID : 1yRbEhtsp9o 
마약? 

28 : 이름없음 2013/07/08 23:25:06 ID : 0Aegids2s3k 
아 혹시.. 

29 : 이름없음 2013/07/08 23:26:00 ID : 0Aegids2s3k 
마약은 너무 흔해 사람 장기? 

30 : 이름없음 2013/07/08 23:26:08 ID : 1yRbEhtsp9o 
미안 장난 좀 쳐보고 싶었어. 

그건 다름 아닌 '마약'이었어. 
일본의 전자제품을 밀수한다는 것은 순 뻥이었던거지. 
이쯤되자 점점 브로커와 함께 있는게 불안하기 시작했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말하자면 
중국은 마약에 굉장히 민감해. 
아편전쟁 이후로 마약은 가지고만 있으면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그냥 사형이야. 


31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26:34 ID : uv0GRBU8+8A 
인육..? 

32 : 이름없음 2013/07/08 23:26:48 ID : 2FixR+mlTBs 
장기인가 

33 : 이름없음 2013/07/08 23:27:03 ID : 0Aegids2s3k 
마약이구나. 

34 : 이름없음2013/07/08 23:27:22 ID : 2FixR+mlTBs 
뭐야 마약 맞네ㅋㅋㅋㅋ 

35 : 이름없음 2013/07/08 23:27:31 ID : 0Aegids2s3k 
뭐야 외국인도 사형을 시켜? 그건 국제 분란거리일텐데; 

36 : 이름없음 2013/07/08 23:27:46 ID : 1yRbEhtsp9o 
>>36 중국이잖아. 

37 : 이름없음 2013/07/08 23:28:55 ID : 0Aegids2s3k 
마약이 흔한 거였구나 ㅠㅠ 

이쯤되자 교수님과 친구분들은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만약 잘못 걸리면 자기들도 끌려가서 그 즉시 사형인데다가 
그 브로커라는 사람 총도 가지고 있었거든. 
만약 실수로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입막음을 할려고 죽음을 당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어. 



38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29:11 ID : uv0GRBU8+8A 
>>36 중국에 상식이 통할거라 기대하면 안돼. 

39 : 이름없음 2013/07/08 23:29:54 ID : 2FixR+mlTBs 
>>36 몇십년전 중국이라고 생각해 줘. 
그 나라는 심심하면 사형 내리는 나라니까. 
거기다가 밀입국자라면 얄짤없겠지. 



40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30:10 ID : uv0GRBU8+8A 
헤헤 어쨌든 그 교수님 살아계시니 일이 잘 풀린..(퍽) 

41 : 이름없음 2013/07/08 23:30:40 ID : 2FixR+mlTBs 
>>37 그런가? 당시 중국은 막장이었나보네;; 

당시는 모르겠지만 지금 마약밀매는 너무 흔하지 않아? 

42 : 이름없음 2013/07/08 23:30:58 ID : 1yRbEhtsp9o 
>>37 그런가? 당시 중국은 막장이었나보네;; 

당시는 모르겠지만 지금 마약밀매는 너무 흔하지 않아? 

43 : 이름없음 2013/07/08 23:31:53 ID : 1yRbEhtsp9o 
당시도 흔했을걸. 
중국이잖아.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음 ㅇㅇ 

44 : 이름없음 2013/07/08 23:31:54 ID : 0Aegids2s3k 
그러니까 말이야 난 조금더 스펙타클한걸 기대했는데 말이지ㅜ 

계속해 스레주 

45 : 이름없음 2013/07/08 23:32:34 ID : 1yRbEhtsp9o 
그래서 일단 이 사람에게서 도망치자는 계획을 세웠어. 
마침 밀림을 지나고 있었는데 사람도 잘 안다녀서 
어디 멀리 숨어버리면 못쫓아 올것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새벽에 자고 있을 틈을 봐서 
그냥 앞도 안보고 숲으로 도망쳤데 

46 : 이름없음 ◆ZlCt3aBNQ2 2013/07/08 23:33:28 ID : uv0GRBU8+8A 
밀림에서 안내자없이 도망가면 안될텐데....ㅠㅠ 

47 : 이름없음 2013/07/08 23:34:38 ID : 7Xs2GL0Byeg 
보통 영화에서는 저 상황에 한둘이 죽거나 모두 발각되던데... <br style="font-family: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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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오라메디
이따위로 싸질러 놓으면 아무도 안읽는다 병신아
GT ㅇㅇ
읽엇따 병신아&nbsp;
GT dd
좋은 글이다&nbsp;<div><span style="font-size: 10pt;"><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0pt;">물론 읽지는 않았어..</span></div>
GT 잠깐
여기 일본 2채널 따라하는 사이트잖아.. 말투보고 일본놈들인줄 알았네 -_-; &nbsp;
GT 그니까 요약하자면
1.교수가 중국이 더욱 폐쇠적일때 중국 연구하려는데 합법적으로 가려도 거절당해 브로커를 통해 가려고함<div>2. 루트가 &nbsp;정글쪽으로 가는건데 브로커가 마약상인이라 (중국 그당시 마약걸리면 사형) 튀다 원주민 만남</div><div>3.중국말 아는데 말 안통하는데 교수를 정착시키려함&nbsp;</div><div>4.도망가기를 성공하고 시간 지난후 동료들한테 그때 언어들 물어보니 진나라때 한자</div><div>5.원주민들 부르던 노래 정체를 알아보니 원주민들 진나라 만리장성 지을때 도망쳤던 부족들ㅇㅇ</div>
GT ㅇㅇ
오 너이색휘 감사..
GT 맞다
중요한게 있었는데 그 부족들은 아직도 진나라 인줄안데 &nbsp;진나라 망한지도 모르고있음<div><br></div>
GT ㅇㅇ
읽어라 재밋다 ㅋ
GT wef
재밌음.<div>예전에 미국영화중에 미국인들이 동남아쪽인가? 중국 휴양지같은데가서 대마 피다가 걸려서 그나라에서 사형당하는 영화 아는사람있냐? 제목이 기억이안나네</div>
GT ㅁㄴㅇㄹ
근데 존나 웃기네 우리말도 조선시대랑 지금이랑 달라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많은데 <br>무슨 진나라 때 말이 아직 전해져서 내려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GT 1
이런거 재밋다
GT ㅁㄴㅇ
완전재밌네요 ㅋㅋ;ㄷㄷ<BR>안읽었는데 요약때문에 괌심가지고 다시읽었네요 ㅋ ㄳㄳ<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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